요즘 핫한 새로 생긴 하얏트 리젠시 방콕 스쿰빗에

타이 디너세트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더구나 BTS 나나역에서 이어진 곳이라

이동이 편리해서 너무 좋은 것 엄지 척!!

나나역 3번 출구를 따라 쭉 나갑니다~~

3번 출구로 나가니 이렇게 떡하니 안내판이 있지 않겠어요?

길치인 저를 위한 안내판인가 봅니다

쭉쭉 이어진 길을 따라걸어가니

저기 하얏트 리젠시가 보이네요

또다시 등장한 안내판

역과 이어져있는 호텔들은

정말 접근성에서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 것 같아요

짐을 가지고 낑낑 힘들게 움직이지 않아도 되고..

따단

나나역에 이렇게 깔끔하고 예쁜 호텔이 생기다니

입구도 마음에 들어요

4층에 위치하는 마켓 카페로 갑니다~~~

마켓 카페?라고 해서 마켓 느낌인가 싶었는데

그냥 이름이 Market Cafe 더라고요

조식도 이곳에서 먹는다고 하네요

태국의 옛날 느낌을 살려

인테리어들이 태국의 옛 물품들이 많았어요~~

하나하나 신경 쓴 느낌이

그릇은 찍지 못했는데 다 수제로 만들어서

전부 사이즈도 모양도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말고도 꽤 계셨어요

삼삼오오 가족단위도 보이시고 비즈니스 하시는 분들도 보이시고

나중에 여기서 조식도 먹어보고 싶네요

조식 가짓수가 궁금해졌어요ㅎㅎ

저 혼자 둘러보며 사진을 찰칵찰칵..

민망했지만

예쁜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

이곳은 음료 코너인데

조식 때만 오픈 하나 봐요

싱싱한 과일들이 츄릅

태국식 패밀리 세트 메뉴 A, B, C가 있는데

저와 동행자는 A 세트와 C 세트를 시켰어요

사실 메뉴가 적혀있어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딱 디저트만 알아보겠네요

사실 전 디저트를 보고 시켰습니다.. ㅋㅋㅋㅋ

향긋한 레몬향이 나던 물수건

향이 너무 좋아서 자꾸 손을 닦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

이렇게 따로 단품 메뉴로도 시킬 수 있었지만

세트메뉴가 훨씬 이득이었어요

우선 메뉴에 포함되어있는

음료를 고르는데

아까 봤던 과일들이 아른거려

코코넛워터를 시켰어요

시원하니 더위가 싹 가시는!!

A 세트메뉴 (2인분) 가 등장

이렇게 가짓수가 많이 나올 줄이야

밥도 너무 많은 거 아닌가요?

저랑 동행자는 세트라서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보기만 해도 입이 떡

이제부터 메뉴 하나하나 보여드릴게요

치킨 그린 카레에요

향 때문에 못 드시는 분들 많고 저도 그린 카레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너무 맛있어서 싹 긁어먹었어요

돼지 목살구이!!

똠얌 돼지갈비 수프입니다

매콤+시큼하면서도 돼지갈비가 들어가 있어

담백하기도 했어요

트와푸(태국 채소)+ 새우+ 칠리소스로 구운 샐러드

인데 샐러드 같지 않고 매콤하니

새우도 진짜 싱싱했어요

달콤&새콤한 소스를 곁들인 생선튀김인데

살짝 탕수육? 맛이라고 할까요? 달짝지근하면서 새콤하면서

너무 맛있었어요 ㅠㅠ

칠리소스를 곁들인 튀긴 돼지고기 + 줄기 콩입니다.

뭐 어디 하나 맛없어 보이는 게 없어요..

굴 소스를 곁들인 중국 케일 볶음이에요

태국 와서 모닝글로리 볶음 많이 드시는데

그 모닝글로리 볶음 맛인데 야채가 다른게 들어갔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태국식 생선 미트볼 + 오이 소스에요

떡갈비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은..

ㅋㅋㅋㅋㅋ

이번엔 세트메뉴 C (2인분) 입니다.

음료는 맥주로 시켰는데 차마 찍지 못했네요

뜨아

심지어 세트 C는 밥이 쟁반에 담기지도 못해서 따로 놓였어요..

카레소스를 곁들인 다진 생선찜인데

계란찜인 줄 알았어요 ㅎㅎㅎ

얌운센

코코넛 밀크와 가랑 갈 (생강의 일종) 시푸드를 넣어 만든 수프로

코코넛 밀크가 들어가서 고소해요

굴 소스로 볶은 소고기

굴 소스로는 뭔들 안 맛있을까 싶네요

구운 소고기, 토마토, 양파와 매콤한 소스를 버무린 샐러드로

새콤새콤

싸떼까이라는 요리로

구운 치킨 꼬치에 매운 땅콩소스를 버무린 샐러드

저 땅콩소스가 별미에요!!

칠리소스를 곁들인 완두콩깍지 버섯 두부볶음

깽펫무라는 요리로

작은 가지와 돼지고기를 넣은 빨간 카레입니다.

아까의 그린 커리랑은 맛이 또 달라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네요

이렇게 한상

두 가지 세트를 같이 놓아두니

정말 많네요

혼자서 한 세트를 먹기에도 정말 많은 양이었습니다.

이제는 디저트 시간

세트 메뉴에

음료도 메인 메뉴도 디저트도 포함이어서 너무 좋아요

보통 음료는 포함이 아닌 곳이 많은데 음료가 포함이라는 사항은 놀라웠어요

(그것도 맥주 포함인... !!)

태국의 대표적인

망고 찹쌀밥이에요.

세트 A 메뉴의 디저트입니다.

기본적으로 적혀있는 메뉴들끼리

바꿀 수는 없다고 하네요

이건 세트 C의 디저트인

코코넛 아이스크림입니다.

코코넛 아이스크림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아이스크림과 같이 곁들여 먹을 것들이 나오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이라니

지금도 배가 터질 것 같은데

아직 끝난 게 아니었어요

마지막 티와 커피 중에 고르는데

저는 티, 동행자는 커피를 골랐어요

현지인들도 인정하는 태국 요리들을

이렇게 세트메뉴로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태국에서 실패하지 않는 정말 제대로 된 태국 음식이 먹고 싶으신 분은

하얏트 리젠시 마켓 카페에서 드셔도 괜찮으실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