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는 고급호텔도 많지만 여러 루프탑바도 많은데요.

시로코, 버티고, 레드 스카이, 쓰리 식스티, 옥타브등등
유명한 루프탑 바가 많아 방콕 여행을 오시고 루프탑 바를 돌아다니시는 분들도 많은 편이에요.

사실 대체적으로 고급 호텔들은 대부분 루프탑 바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층수가 높을수록 야경이 더 볼만하기도 해요.

방콕의 유명한 고급호텔이죠?
소 소피텔 방콕 (SO Sofitel Bangkok)

이 곳에도 당연히 루프탑 바가 있어요.
바로 하이 소 루프탑 바 (HI-SO Rooftop Bar)
그리고 오늘의 목적지 파크 소사이어티 (Park Society)

소 소피텔 방콕 (SO Sofitel Bangkok)의 외관이예요.
총 30층입니다.
유명한 루프탑바인 시로코나 버티고보다는 낮지만 충분히 야경을 즐길만한 높이입니다.

9층이었나? 엘리베이터를 한번 갈아타야 해요.
안내가 잘 되어 있으니 찾아가시는데 문제가 없을 듯 해요.

안내를 잘 따라가면 엘리베이터가 나타납니다.

파크 소아이어티와 하이소 바는 29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29층에 도착하면 좌측으로는 파크 소사이어티 레스토랑 (Park Society Restaruant)이...
우측으로는 하이 소 루프탑 바 (HI - SO Rooftop Bar) 가 있어요.
둘 다 최상층인 29층에 위치해 있지만 사실 하이 소 루프탑 바는 이렇게 위로 한층이 더 있어요.

도착하면 리셉션 직원에게 안내를 부탁하면 자리로 안내를 해 드립니다.

여기저기서 상을 많이 받은 모양이네요.~

리셉션 주위로 이것저것 많이 놓여있네요.

안내를 받고 테이블로 이동하는데 이렇게 주방이 똬악~
지나가면서 요리 준비하는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자신이 있나 봅니다.

내부에서 경치를 잘 구경할 수 있게 사방이 유리로 되어 있어요.
내부는 전반적으로 어두운 편이었는데 경치를 잘 감상하라고 하는걸까요?

오후 6시 조금 지나 도착했는데 어느덧 해가 지고 있었어요.
자리에 앉고 경치를 구경해 봅니다.
룸피니 파크 (Lumpini Park)가 보이네요.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구경해 봅니다.

저는 다른곳을 통하여 예약을 하고 왔기 때문에 이렇게 미리 준비된 메뉴 구성을 확인하는 정도였어요.
음료는 불포함이라 따로 주문해야 하지만 물도 불포함이니 미리 얘기를 해야 해요.

파크 소사이어티에 있더라도 하이 소로 잠깐 나가서 경치를 구경해도 괜찮습니다.
하이 소 루프탑 바는 핑거푸드 정도만 준비되어 있는 정도입니다.
전체적으로 다른 루프탑 바에 비해 조용한 편이었어요.

해가 지기 시작하네요.
어둠이 깔리고 있습니다.

아뮤즈 부슈 (Amuse Bouche)라고 하나요.
애피타이저입니다.
빵류는 다 드시고 더 달라고 하셔도 괜찮습니다.
버터도 신선하고 괜찮았어요.

드라이아이스로 연출을 잘 하였는데....
안에는 작은 딤섬이 딱 2개가 있더라고요.ㅠㅠ

문제의 칵테일인 리치 로즈 (Lychee Rose)
태국발음으로는 린찌 로스~에 가까운 편인데요.
제가 예약을 진행한 곳에서는 이렇게 칵테일이 한 잔 포함되어 있었지만...
이 칵테일이 생각보다 달콤하고 아주 맛있어서 같이 간 일행이 3잔을 더 시켜버렸다는...
고급 호텔 레스토랑인 만큼 가격도 높은 편이예요.ㅠㅠ

그리고... 그놈의 세금 및 봉사료.ㅠㅠ

아뮤스 부슈다음에 나온것은
East Meets West로 똠얌 랍스터입니다.
그릇 안에 놓여있는것은 랍스터 살이구요.

똠 얌 (Tom Yum) 수프를 가지고 와서...

그릇 안에 부어줍니다.
동양 (East, Tom Yum)이 서양 (West, Lobster)를 만났군요.
똠 얌 꿍을 드셔본적이 있는 분들중에 입에 맞지 않는 분들은 걱정이 되실수도 있지만,
저도 똠 얌이 입에 맞지 않는 편이지만 이 요리는 괜찮았어요.
사실 맛이 좋았습니다.

요리를 즐기다가 밖을 보니 어느덧 해가 져 있었습니다.

메인 요리 연어 스테이크입니다.
연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두들 아실 그 맛이죠.
야채로 색감도 잘 살렸구요.

직원이 와 요리 설명과 함게 소스도 뿌려 줍니다.
테이블 담당도 계속 신경을 써 주고 요리와 야경을 감상하다보면
요리사님도 오셔서 인사를 해주세요.
고급 호텔 레스토랑답게 대접받는 느낌도 잘 느껴졌어요.

요리가 끝나면 Pre Desser로 이렇게 간단한게 먼저 나온 후

마지막으로 Earl Grey Chocolate Mousse 를 끝으로 코스가 끝이 납니다.

비록 가격대는 있는 편이지만 (특히 음료가!!!)
방콕 여행 중 한번쯤은 이런 고급 레스토랑에서 야경을 즐기면서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저녁을 즐기면 더 좋은 추억이 남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