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그라스는 27년의 전통을 가진 클래식한 레스토랑으로 퓨전 태국 요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레스토랑 상호에서 볼 수 있듯이 '레몬그라스' 라는 태국 허브를 식재료를 많이 사용하고 있답니다.

(Tip 하나 : 레몬그라스가 뭘까? 태국어로 ‘딱라이’라고 부르는 우리나라 파처럼 생긴 길쭉한 모양으로 똠얌꿍과 똠쌥, 조개나 굴을 재료로 사용한 태국식 샐러드를 무칠 때 반드시 사용하는 식재료랍니다. ^^ 태국의 마사지나 스파에 들어가면 풍겨나오는 그 향기! 혹시 마사지나 스파에 다녀오신 분들 그 향기가 기억이 나실까요? 마사지 끝나고 나오는 뜨거운 차에도 레몬그라스를 많이 사용한답니다. 위장에도 좋고, 릴랙스를 원할 때 향기요법으로 사용하는 오일의 원료가 되기도 합니다.)

다시 레스토랑 소개로 돌아와서...

레스토랑 내부는 크게 3개의 구역으로 나눠져 있답니다.

2개의 실내석 구역과 흡연이 가능한 실외석이 있습니다.

(추천: 실내석에 앉으세요. 실외석은 모기가 좀 있더라구요)

레스토랑 내부는 운영자의 취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앤틱 가구와 소품들이 주를 이룹니다.

사진설명 : 스쿰빗 쏘이 24 초입에 엠포리움 백화점 후문으로 나오면 바로 건너편에 위치함.

사진설명 : 레스토랑 입구. 야외 테이블은 흡연석이구요. 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에어컨이 있는 실내석과 실내석 뒤편으로 실외석이 있답니다.

사진설명 : 레스토랑 내부. 요기가 첫 번째 구역. 가족 단위의 서양인 손님들이 아주 많답니다.

사진설명 : 레스토랑 안쪽 더 아늑한 느낌이 나는 2구역. 여자분이 앉자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그럼, 궁금한 음식 사진을 좀 보실까요? 마야가 먹은 음식들이랍니다.

취재로 갔기 때문에 제가 선호하는 음식을 먹지 못하고 운영자가 추천해 주는 음식들로 먹었는데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진설명 : 꿍 팟퐁까리라는 음식입니다.

혹시 게를 커리에 볶은 '뿌 팟퐁까리' 란 음식을 들어 보셨나요? 같은 조리법과 음식으로 주재료를 게 대신 새우로 바꾼 것이랍니다.

사진설명 : '얌쏨오' , 태국의 유명한 샐러드로 포멜로를 상큼하게 무친 요리에요.

입맛 없을 때 먹으면 딱이랍니다. 얌은 무치다, 쏨오는 포멜로라는 뜻이지요.

사진설명 : '레몬그라스 치킨', 이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인데.. 사실 제 입맛에는 좀... 레몬그라스를 찾는 손님들이 이 음식을 꼭 시키는 것을 보면 뭔가 며느리도 시어머니도 모르는 맛의 비밀이 있을텐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닭을 레몬그라스와 함께 넣고 튀긴 음식입니다.

사진설명 : 음식을 모두 놓고 찍어 봤어요. 혼자 저 걸 다 먹어 치웠답니다. ^^

한국 음식은 많이 못 먹는 편인데... 태국 음식을 먹을 때마다 내 위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위치 : 스쿰빗 쏘이 24 초입, 엠포리움 백화점 건너편

찾아가기 : BTS(지상철) 프롬퐁 역에 하차 2번 출구로 나가서 도보 약 3분

영업시간 : 11:00~14:00(점심) / 18:00~23:00(저녁) , 연중무휴

전화번호 : 02-258-8637

예산 : 음료 60B , 맥주 140~220B, 하우스 와인 1잔 180B~, 음식 190B~

텍스와 서비스차지는 붙지 않는 착한 가격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마야가 추천하는 다른 음식은 뽀삐아 텃(스프링롤) 카우팟(태국식 볶음밥)으로

태국 음식에 적응을 못하는 분들도 쉽게 좋아하실 만한 음식입니다. ^^

마야 의견 : 퓨전 레스토랑이지만 맛은 로컬의 맛을 유지하는 곳입니다. 레몬그라스를 재료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 태국음식을 드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하드코어일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더없이 좋은 위치는 레몬그라스의 최대 장점이며, 다양한 소품으로 장식한 앤틱한 분위기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는 곳입니다.
더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그럼 맛있고 즐거운 여행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