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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트래블이 직접 찾아낸 태국맛집들을 소개합니다.

(태국음식) 마야가 전하는 쏨땀 이야기
| |조회수 : 9322

쏨땀 Papaya Salad



태국 국민음식, 슬픈 쏨땀, 효자 음식!

 


 

 

 

외국여행을 준비하다보면 이런저런 걱정들이 생기게 됩니다.



무수히 많은 걱정들 속에서 특히나 외국에서 입에 맞는



먹을거리가 있을까? 걱정을 하는 것은 당연지사.

 



그러나 태국에서는 우리가 마음을 조금 놓아도 되는 이유가 있는데



바로 태국인의 국민 음식 쏨땀이 있다는 이유입니다.



개운하고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들...



여행 중에 먹을거리를 걱정하는 한국 여행자들에게는



쏨땀은 효자 중에 효자음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태국을 소개하는 각종 책자에 쏨땀을 태국의 대표 음식이라고 설명합니다.

 

네.. 맞습니다. 쏨땀은 태국의 대표음식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태국의 대표음식으로 공공연히 소개되기 전에



쏨땀은 맛의 고향이라는 태국의 북동부,



태국어로 이싼 지역의 대표음식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립니다.









태국에서도 가장 척박한 땅 이싼.



태국내의 다른 지역보다 비가 적게 오고 가뭄이 심한 지역입니다.



농업외에는 다른 산업이 없기 때문에 이싼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고향을 등지고 일을 찾아 도시로 모이게 됩니다.



아무런 생활터전이 없는 도시에서 이싼지역에서 온 시골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일은 가정부, 경비, 택시기사, 건설노동자, 마사지사 등으로



저임금에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들은 고된 하루 일을 마치고 서로 모여 고향을 그리워하며

이싼 음악을 듣고, 이싼 음식을 먹습니다.

번듯한 식당도 아닌 길거리 조그만 손수레에서 쏨땀을 사서 먹으며

고단한 하루를 위로하며 하루를 마무리 하지요.
 

그리고 정해진 식사 시간이 없는 이들은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배를 채워야 하는 설움이 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고향 사람을 만나서 고향의 음식을 먹으면서 생각하겠지요.

언젠가 돈을 벌어 고향에 집도 한 채 사고,

아이들 대학도 보내고, 농사 지을 땅을 사서 가족이 함께 모여 살겠다는 그런 꿈이요.

방콕 같은 대도시나 태국 전역으로 흩어져 살며 일을 하는 이싼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 날 때마다 쏨땀의 맛도 그들이 떠나 온 고향의 맛!

어머니가 만들어 준 그 맛처럼

하나, 둘씩 늘어나서 지금의 다양한 종류의 쏨땀,

고향을 그리워 하는 쏨땀이 되지 않았을까요?

 

 

 

쏨땀의 고향인 태국의 북동부 이싼 지역으로 맛있는 쏨땀을 찾으러 떠나 봅니다.

컨켄으로 이동하는 길... 도로의 경계는 희미했지만 마치 이싼 지역으로 잘 왔어 라고

환영이라도 하듯 거리 곳곳에는 이렇게 노점 쏨땀 집이 즐비했습니다.

아~~ 드디어 온 것입니다. 맛의 고장 이싼!!!

 

 

 

마야가 처음 태국 여행에서 먹었던 쏨땀은 바로 쏨땀타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쏨땀이 바로 쏨땀타이랍니다.

향신료가 들어 있는 태국 음식에서 조금이라도 해방이 된다는

해방감에 쏨땀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향신료 없는 태국 음식은... 마야에게 앙꼬없는 찐빵이라는...)

 

 

가늘게 채를 친 파파야의 아삭거리는 식감과 라입즙을 넣은

새콤한 맛의 쏨땀은 그 후 태국 여행을 갈 때마다..

그리고 여행길에 태국에 눌러 앉아 7년이란 세월을 살면서

태국 레스토랑에 가면 매일 상에 오르는 주 메뉴가 되어 버렸습니다.^^

중독성 강한 그 새콤한 맛에 빠져들었답니다.

 

*이싼 지역의 대표도시 넝카이란 도시의 식당들은 이렇게 아침부터

대량의 파파야를 채썰어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

 

 

 

쏨땀을 많이 먹다보니 쏨땀과 궁합이 잘 맞는 그의 친구들을 알게 됩니다. ^^

쏨땀과 함께 먹는 카오니여우(찰밥),

까이양(닭구이) 또는 까이텃(닭튀김)이 바로 친구들이지요.

이들을 이싼 음식 삼총사라고 마야는 부릅니다.

 

 

 

이싼 사람들이 도시에 모여 살면서 쏨땀 역시 도시에 살고 있는

태국인들에게 사랑을 받기 시작했고 지역별, 재료에 따라 다양한 쏨땀이 태어났답니다.

도시인들이 좋아하는 기본형 쏨땀타이는 싱싱한 파파야에

말린 새우, 땅콩, 토마토, 라임, 설탕, 액젓, 고추, 마늘이 들어갑니다.

 

* 쏨땀에 들어가는 재료들*

 

 

 

 

* 채 썬 파파야와 위에 소개한 재료를 넣고 이렇게 절구에 찧습니다 *

 

 

 

 

어떤 이는 기호에 따라서 쏨땀에 국수를 넣어 먹기도 합니다.

파파야보다 과일과 야채가 흔한 태국 남부에서는

여러가지 과일로 만든 과일 쏨땀.

오이를 주재료러 사용한 오이쏨담을 먹기도 하고

웰빙 바람이 불면서 파파야 대신 당근으로 주재료를 한 당근쏨땀을 먹는답니다.

 

*과일로 만든 과일 쏨땀*

*당근으로 만든 당근쏨땀*

 

 

 

앞서 소개한 쏨땀은 여행자들이 대부분 어렵지 않게

큰 거부반응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면...

지금 소개해드리는 쏨땀뿌는 하드코어로 태국인조차 거부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태국어로‘뿌’는‘게’입니다.

쏨땀뿌의 고향은 산과 강이 많은 태국 북부와 북동부인 이싼 지역입니다.

한국 맛의 고향 남도에서 김치에 젓갈을 더 맣이 사용하듯...

민물게가 많은 이 지역에서는 민물게를 넣고 쏨땀뿌를 만드는데

평소 젓갈이 들어간 김치를 좋아하는 마야에게는

비릿한 맛과 파파야의 신선함으로 쏨땀뿌를 처음 먹던 그 날은

카우니여우(찰밥)를 손으로 떼서 쏨땀뿌의 국물까지 찍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마야가 이렇게 먹으면 태국 친구들이 놀라며 신기해 합니다. 태국사람 같다구요. ^^

 

*쏨땀뿌 : 보이시나요? 쏨땀속에 숨어있는 게~~*

 

 

 

흔히들 쏨땀을 태국식 김치라고 말하며 한국의 김치와 비교를 하는데

그건 한국 사람이 식사때마다 김치를 꼭 먹듯이 태국인들도 쏨땀을

자주 먹는다는 의미이지 사실 태국식 김치라고 하기에는

그 만드는 과정부터 김치랑 확연히 다르답니다.

 

김치는 발효식품이고 쏨땀은 즉석에서 해 먹는 즉석음식입니다.

굳이 쏨땀을 김치와 비교를 해 본다면...

쏨땀은 바로 담궈 먹는 한국식 겉절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쏨땀에도 김치처럼 젓국이 들어갑니다.

방콕이나 중부이남은 대부분의 음식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남쁠라' 라는 젓국을 쏨땀에 넣고

이싼 지역의 쏨땀에는 '빠라' 라는 특별한 젓국이 들어갑니다.

빠라는 초강력 젓국으로 그 비릿하고 짠 맛이 남쁠라와는 비교도 안된답니다.

젓갈이 많이 들어간 김치를 싫어하는 한국인이 있듯이

태국 중부 지방의 사람들은 빠라가 들어간 쏨땀빠라를 먹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마야의 생각에 쏨땀의 어머니는 바로 빠라가 들어간 '쏨땀빠라' 입니다.

젓갈을 듬뿍 넣은 남도의 김치 맛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젓갈이 듬뿍 들어간 남도의 김치에 익숙해지면 다른 김치가 밋밋하듯

쏨땀빠라에 한 번만 빠져들면 헤어 나오기 어렵답니다.

 

*쏨땀빠라 : 보기엔 평범해 보이나.. 맛은..???*

 

 

 

빠라를 끓이는 사진입니다.

멸치 보다 좀 더 큰 '빠라' 라는 생선을 약 3달 정도 발효시키고

장작불에 끓여서 만든 이싼 지역의 젓국입니다.

끓일 때 매운 향신료를 넣습니다.

비린 맛과 매운 맛이 조화롭게 혼합되어 쏨땀빠라를 만들 때는

따로 액젓이나 고추를 더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맵습니다.

 

* 발효시킨 빠라를 끓이는 중*

 

 

 

 

김치나 젓갈 등 발효 식품이 중독성이 있듯이 쏨땀빠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비릿하고 자극적인 맛이지만 한번 맛을 들이면 그 모든 것을

감수하고 자꾸 찾게 되는 그리운 태국 음식 1순위가 된답니다.

 

평소 젓갈이 들어간 음식을 싫어하는 여행자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 분들은 기본형 쏨땀인 쏨땀타이를 드시구요.

쏨땀의 맛을 이미 경험한 여행자라면 위에 말씀드린

과일쏨땀, 쏨땀뿌 등 다양한 쏨땀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대부분의 식당에 쏨땀이 있지만

외국인들이 입맛에 맞춘 어정쩡한 쏨땀을 먹을 수도 있으니...

진정한 쏨땀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길거리 노점 쏨땀이 진리입니다.

더불어 길거리 쏨땀의 맛은 골라먹는 재미까지 있습니다.

 

태국인들처럼 쏨땀을 만드는 아줌마 앞에 서서

기호에 따라 땅콩추가! 맵게 먹고 싶어요 고추 한 개 더!!

젓국이나 신맛이 나는 라임을 더 넣어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아줌마도 오호라.. 맵게?? 근데 먹을 수 있어? 라는 눈빛으로 쳐다 보신답니다.

 

셀수 없는 김치의 종류에 외국인 친구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랍니다.

쏨땀도 마찬가지로 그 종류가 참으로 다양합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쏨땀타이, 과일쏨땀, 당근,, 오이쏨땀, 쏨땀뿌, 쏨땀빠라 등등..

 

*컨켄에서 먹어 본 우렁이 들어간 쏨땀입니다*

 

*기본형인 쏨땀타이인데 한국의 소면 같은 국수를 더 넣었답니다*

 

*태국 남부 란타 섬에서 먹은 쏨땀텃 입니다.

쏨땀의 주재료인 파파야를 튀긴 창조적인 쏨땀입니다*

쏨땀의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만큼 노점식당이나, 고급 레스토랑...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유명한 음식이란 뜻이지요.

대략 30~80바트 사이.

 

쏨땀은 대부분의 태국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이싼 음식 삼총사는 물론이고,

닭고기, 돼지고기 꼬지나 태국식 죽 카오똠,

생선을 튀긴 쁠라라프릭 등등.. 다 열거하기도 어렵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태국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맛있는 쏨땀과 태국 음식을 찾아 식도락 여행,

미식 투어 같은 것을 해 보고 싶습니다.

쏨땀 원정대 같은 것을 만들어 음식에 대한 의견도 나누고,

쿠킹 클라스에서 태국 음식도 함께 만들어 보고, 재래시장도 가고,

태국 음식과 잘 어울리는 쌩쏨이나 맥주를 마시며 태국 이야기를 실컷하고

여행이야기를 실컷하는 그런 여행을 게획해보고 싶습니다. ^^

 

태국을 다녀오셨거나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쏨땀.

여행 게획서에 태국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려도 절대 부끄럽지 않을 태국 음식의 대표주자입니다. ^^

 

 

 

 

댓글(7)
  • 멋쟁 2018-02-21 13:43
    네 한번 찾아가 보겠습니다
  • euna9016 2015-07-29 20:33
    태국여행가려고 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 MrsBaek 2014-09-09 23:44
    쏨땀도 종류가 참 여러가지군요~~
  • muffin 2014-07-28 06:26
    종류가 많네요~ 파파야는 안먹어봐서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해요!
  • Pjenny 2014-07-28 03:18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쏨땀도 여러가지가 있군요 ㅎㅎ 과일쏨땀도 맛있을것 같아요 ^^
  • soll1023 2013-02-07 18:58
    맛 여러가지종류가있군요,,, 이번여행땐 새로운음식에도 도전해보려구요~^^
    • 미녀작가마야 2013-04-18 00:55
      새로운 음식에 도전을 해 보셨나요? ^^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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