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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는 말조심? 말고 발조심 하세요!
| |조회수 : 8497

오늘은 “발”과 태국 예절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태국에서 사람의 발은 인체에서 가장 낮고 더러운 부분으로 여겨집니다.

태국사람들은 발을 단순히 걷는 용도로만 사용할 뿐이며, 그러다보니 미천한 발이 해서는 안되는 금기사항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태국에서는 해야하는 발조심?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발로 그 어떤 것도 가리키지 말 것

 

어떤 상황에서도, 무엇이라도 발로 가리키는 것은 큰 실례가 됩니다.

가장 더럽고 미천한 부위로 자신을 가리키거나 혹은 대화 중 장소, 사물등을 가리키게 된다면 상대는 큰 모욕을 받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행객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야시장에서 쇼핑 봉지를 주렁주렁 든 상태에서 상인들이 판매하는 상품을 발로 가리키며 흥정을 하는 것입니다.

 

 

 

미처 몰라서 악의없이 한 행동이라고 하더라도 이미 상대는 모욕감을 느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 하셔야 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앉을 때 내 발이 앞쪽 사람을 향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무의식 중에라도 내 발이 상대 쪽으로 향하지 않도록 반드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발로 툭툭 치는 것도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겠죠?

 

 

 

 

# 발을 아무데나 올리지 말 것

 

식당, 기차, 호텔 외부의 휴식 공간에서 발을 뻗어 휴식하고 있는 여행객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수 있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무례한 행동입니다.

사람의 몸에서 가장 더러우며 낮고 미천하게 생각되어지는 발을 식사를 하는 테이블에 올리거나 의자에 걸치거나 하는 것은 공공예절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모두의 불쾌감을 살 수 있습니다.

 

 

 

 

태국의 버스나 차량을 이용할 때 앞좌석에 “절대 발을 올리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발을 올리는 문제가 아닌 태국 문화에 대한 존중으로 여겨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 밖에도 다리를 꼬거나 발 바닥이 타인에게 보이는 자세는 좋지 않으니 주의 하시기바랍니다.

 

© StockSnap, 출처 Pixabay

 

만약 공공장소에서 다리를 쉬고 싶은데 발바닥이 보이게 된다면 천이나 옷등으로 가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함부로 다른 사람의 신발을 만지지 말 것

 

태국 사람들은 타인이 자신의 발을 만지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갑자기 다른 사람의 발을 만진다면 상대는 커다란 수치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발에 대한 인식은 신발에 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태국에서는 다른 사람의 신발을 함부로 집어주거나 넘겨주거나 하는 행동을 삼가하셔야 합니다.

신발을 곧 발과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타인이 함부로 만지는 것은 실례입니다.

마찬가지로 나의 신발도 다른 사람들에게 가까이 두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낭 여행객들이 여분의 신발을 배낭 바깥쪽에 신발끈으로 묶어 메고 다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붐비는 장소에서 불가피하게 다른사람과 접촉하게 될 경우에는 민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꼭 상기하세요.

 

 

# 다른 사람의 머리 근처에 절대 발을 가까이 하지 말 것

 

발이 인체에서 가장 낮고 미천한 부위라면 머리는 그 반대로 성스러운 부위로 여겨집니다.

머리는 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신체의 일부분으로 존중받아야 하며 머리카락에는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기 때문에 머리카락을 만지거나 머리를 쓰다듬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당연히 이런 신성한 머리에 발을 가까이 대는 행위는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겠죠?

장난으로라도 발로 머리를 건든다거나 발을 머리가까이 한다면 실례를 넘어 상대가 크게 화를 낼 수도 있습니다.

 

 

 

# 발로 사람이나 물건을 넘어다니지 말 것

 

바닥에 무엇인가 널부러져 있다고 해도 절대 발로 그것을 넘어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피해서 돌아가야 하며 물건 또는 사람을 함부로 넘어다니는 것은 상대에게 무시하는 느낌을 주게 됩니다

특히 누워있는 사람의 머리 위쪽으로 넘는 행위는 절대,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여행자들이 많이 모이는 관광지나 해변에서도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한국경제>

 

 

이렇게 발을 홀대하고 푸대접하는 태국인들도 발에 대한 존경을 표할 때가 있습니다.

바로 왕족이나 종교인을 알현할 때입니다.

 

 

무릎을 꿇고 엎드려 상대의 발에 이마를 대고 인사를 하는 방법인데요,

이것은 상대의 가장 낮은 발보다 더 낮게 자신을 낮추어 상대에게 존경을 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태국에서 발조심(?) 할 일이 굉장히 많습니다.

 

 

까딱 발을 잘못 놀렸다가는 태국인들에게 예의없고 무례한 사람 취급을 받을 수 있으니 태국에 오시는 분들은 꼭 발을 사용하실 때 주의해서 조심조심 사용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발에 대한 태국사람들의 인식이 좋고 깨끗한 것이 아니므로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여러분들의 발은 혹시 태국에서 손가락질 받으신 적이 없으신가요?

 

 

 

 

 

 

 

- 요지경타일랜드에서는태국문화, 이슈, 뉴스등에대해자세히알고싶은분들의제안를받습니다 -

- 관련하여좀더다루었으면하는이슈가있으신분들은댓글을통해알려주시면최대한반영하겠습니다 

 

댓글(6)
  • N0009854 2022-11-23 02:21
    조심할게요ㅎ
  • 몽키SNS회원 2022-11-22 02:30
    태국은그럼발로하는마시지가없나요?ㅋㅋ
  • soll1023 2020-01-28 23:50
    어디선가 본적은 있는데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윤썸머 2020-01-29 12:17
      항상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_^
  • bia116 2020-01-26 15:30
    방콕 많이 다녔는데, 이런 문화가 있는지 첨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 윤썸머 2020-01-29 12:16
      자나깨나 발 조심하시면서 더욱 재밌고 유익한 여행 즐기시기 바랍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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