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을 선택하는데는 다양한 조건이 있습니다.
여행 목적에 따라 다르고 여행 구성원에 따라 다르고, 계획한 여행 일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혹자는 여행 중에는 무조건 잘 자야한다는 여행철학을 가지고 있어  

숙소 선택에 공을 들이고 많은 비용을 투자하지만, 
또 어떤사람은 잠만 잘 잘수 있으면 그만이지라는 생각으로  

숙박비를 최대한 아껴 좀 더 좋은걸 먹고 보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처럼 개인의 여행취향에 따라서도 호텔 선택 기준은 달라지기도 합니다.   

여기 후자에게 추천할만한 호텔이 한군데 있습니다.

수쿰빗 소이 13에 위치한 디바리 디바 힙티크(구 방콕 힙티크)

D VAREE DIVA HIPTIQUE 라는 호텔입니다.   

베스트웨스턴 계열에서 운영되다 최근 호텔 명이 변경되었습니다.

  
저가형 3성급 호텔이지만 그렇다고 눈만 붙이고 나올 정도로 아주 기대를 안할만한 수준도 아닙니다.   
시내 한복판에 위치해 있으며 가격대비 객실 컨디션도 훌륭한 수준입니다.  

위치는 소이 13골목으로 약간 깊숙히 들어가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나올때는 무료 뚝둑을 이용했고  

호텔로 다시 들어갈 때는 택시를 타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들어가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규모나 시설면으로 본다면 국내의 좀 괜찮은 모텔정도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시겠습니다.
그래도 1박에 5만원도 안되는 수준으로 볼땐 근처에 이만한 호텔도 찾기 힘들듯 합니다.  

객실은 등급 순으로 디럭스 프리미엄, 스튜디오로 나뉘지만  

디럭스룸과 프리미엄 룸은 거의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디럭스룸 전경이에요. 깔끔합니다.  

세면대가 이렇게 욕실밖으로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일부객실에만 욕조가 있습니다. 

 

 

 

 

 

 

3성급 1000바트 초반의 호텔에 수영장까지 기대하는건 욕심이지만,  

이정도면 충분하지요? 

조식당입구입구 입니다 왼쪽문으로 나가면 수영장이 있습니다.

 

전오믈렛을 주문하였습니다.  

총평을 한다면 위치는 골목 안쪽에 있어 다소 불편할 수는 있지만  

골목만 빠져나오면 한인상가, 나나역, 아속역, 터미널 21등이 있어 여행하기 좋았고,
객실수준은 약간 좁은 느낌도 있으나 가격대 이상하는 컨디션이었습니다.   

조식은 개인적으로 뷔페보다 이런 주문형을 좋아하는 관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침에 조식 너무 많이 먹으면 점심 저녁때 맛있는 태국음식 많이 못먹자나요^^  

어쨋든 수쿰빗 시내 한복판에 천바트 초반의 저렴한 호텔을 찾으시는 분들께는

적극 추천할만한 호텔입니다. 
3박 이상예약하면 1박당 1300바트로 할인되는 프로모션도 현재 진행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