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를 여행하면서 불편한 점을 꼽는다면 뭐니뭐니해도 교통수단입니다. 

방콕이야 BTS, MRT, 저렴한 미터택시, 수상보트 등 자유여행객들을 위한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지만 

파타야 내에서는 오직 썽태우라는 교통수단에 의지해야합니다.

오토바이 택시도 있긴 하지만 수가 많지 않고 위험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썽태우는 트럭을 개조해 만들었는데 양옆으로 좌석이 2줄 있다고해서 썽(2)태우(줄) 입니다.

파타야 내에서 썽태우만 잘 활용해도 어디든 못다닐데가 없지만

 여행객들에게 바가지 굉장히 심한편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파타야 노선 썽태우 단돈 10밧에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파타야 썽태우는 두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개인 택시처럼 전세내어 원하는 목적지까지 한번에 이동하는 것과

노선이 정해져 있어 버스처럼 이용할 수 있는 것.  

전자는 목적지를 말하고 가격흥정을 하고 타게되는데

 최소 100밧 이상씩 요구하여 바가지를 쓰게 됩니다.   

특히 워킹스트릿 근처에 많이 정차해 있고 '택시!'택시!' 하면서 호객행위를 합니다.  

방콕시내에서 미터택시를 타면 100밧이면 왠만한곳은 다닐수 있는 금액이니, 적은 돈이 아닙니다. 

실제로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도 100밧~150밧을 달라고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 합니다.   

이렇게 지나가는 썽태우를 세우고 가격을 흥정하여 탑승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후자는 이번에 안내해드릴 노선 썽태우 입니다. 단돈 10밧에 이용가능합니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정말 백지 차이인 것같습니다.  

이용방법이 아주 쉽고 조금만 알면 파타야 여행이 한결 수월해 질 수 있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더라고요.  

보통 이렇게 노선 썽태우에는 사람이 많이 타있습니다.  

자! 그럼 아래의 스텝에 따르면 여러분들도 저렴하게 파타야 썽태우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여기서 중요한것은 탑승하기전에 절대 목적지를 말한다거나 가격을 물어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냥 파타야 현지인처럼 자연스럽게 올라타고 내린 후 쿨하게 10밧을 내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만약 목적지와 가격을 물어본다면 순진했던 기사아저씨의 눈빛이 180도 바뀌면서  

3~5배 이상 바가지를 경험 하실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기사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경험상 대부분 그렇습니다. 

벨을 자신있게 누르고  

쿨하게 10밧을 지불하고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갈길 가시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노선 썽태우라고 하니 뚜렷한 노선이 정해져있고  

그것을 구분해 탈 수 있도록 어떤 표시가 되어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습니다.  

썽태우마다 번호가 부착되어 있지만 분석해 본 결과 아직까지 특별한 규칙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곳에 오래산 지인의 말로도 노선은 결국 기사 마음대로 정하고 수시로 바뀐다고 하네요.

그래서 파타야의 도로 구조 또는 목적지까지 가는 길은 어느정도 알고 이용하는 것이 좋고

만약 다른 길로 빠졌을 때 당황하지 않고 내린 후 갈아 탈수 있는 스킬이 더 필요합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두가지 스텝이 더 추가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썽태우가 다니는 가장 일반적인 노선은 아래와 같습니다  

비치로드와 싸이썽(세컨드)로드는 일방통행길이며 파타야 메인 도로라 할수 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노선 썽태우가 위의 화살표방향대로 순환합니다.   

다른 노선으로 움직이는 썽태우는 보통 지도의 원으로 그려진 지점에서 방향을 바꿉니다.

만약 목적지 방향이 아닌 다른 길로 간다면 내려서 목적지 방향으로

이동해 오는 썽태우를 다시 타면 됩니다.

반대로 위의 화살표 노선외에 터미널, 파타야깡, 파타야따이 등

다른 방향으로 가실 경우 내려서 환승하면 됩니다.

이중 파타야 중심이라 할수 있는 돌고래상 교차로에서는  

나끄아(우드랜드&센타라 그랜드 미라지&뭄아러이)방향, 비치로드방향,  

그리고 터미널방향으로 가는 썽태우가 대기해 있기도 합니다.   

동그라미 친 지점이 썽태우가 대기하고 있는 곳입니다. 

비치로드 방향으로 가려고 대기중인 썽태우

나끄아(우드랜드&센타라 그랜드 미라지&뭄아러이) 방향으로 가기위해 대기중인 썽태우 

터미널로 가기위해 대기중인 썽태우

이렇게 돌고래상 교차로에 서있는 썽태우들도  

그냥 올라타고 손님이 차 출발하면 목적지에 내려서 10밧을 내시면 됩니다.  

이제 파타야에서 바가지 쓰지 않고 썽태우를 이용할수 있겠지요?  

물론 노선썽태우만 고집하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인원이 많거나 짐이 많을 경우에는 전세 썽태우가 더 현명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럼 즐거운 파타야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