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코타이의 수많은 유적을 하루 이틀에 충분하게 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구시가지에 있는 역사 공원과 외곽의 역사 공원 숲지대(Historical Park Forest Area)로 나뉩니다.
수코타이의 생몰연대로만 따져도 12세기에 타이족에 의하여 탄생한 왕국으로 유적들은 적어도 800년은 되었습니다.

구시가지애서 자전거로 20여분 거리의 산 정상에 있는 “왓 싸판힌”은 불교 사원입니다.
지금은 비록 산위의 부서진 절터와 키가 큰 부처님이 산 아래를 굽어보고 있지만 당시의 사람들이 얼마나 믿음이 강하였는지 알수 있습니다.
절의 이름을 한국말로 풀이하면 "돌다리 절" 정도 되겠군요.
이곳에는 “왓 싸판힌” 뿐만 아니라 오래되고 세월의 풍화를 온몸으로 맞고 견디어낸 수많은 유적들이 나그네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구불구불한 길을 한 모퉁이 돌면 지나간 세월이 나타나고 타임머신을 타고 지나온 과거의 흐름을 눈으로 보고 머리로 그려나갑니다. 로드쇼의 재미가 온몸의 감각을 총 동원시켜 줍니다. 한 모퉁이의 길이 다시 구부러질때면 다음엔 어떤 유적이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지는 곳입니다.

왜 사람들은 환호 할까요? 평화가 따로이 없습니다. 지금 이순간입니다. 유적을 따라 깨끗하게 만들어진 길은 큰 어려움이 없이 나그네들을 돌아보게 하여줍니다.
이들은 하루에 50밧 정도의 비용으로 자전거를 임대하여 유적지를 돌아봅니다.
수코타이의 왠만한 숙박시설은 자전거를 준비하여 놓고 있고 대여점도 많이 있습니다. Forest Area로 들어가는 매표소가 나옵니다. 100밧의 입장료를 지불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탈 것들은 모두 해당이 됩니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여야 합니다. 걸어서 돌아 볼수도 없고 말입니다. 왓 싸판힌이 나그네를 부릅니다. 산 정상은 그다지 높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숨은 차오릅니다. 200미터의 돌다리를 올라야 합니다. 그래서 여기를 돌다리 절이라고 부르는 연유입니다.돌을 쌓아 만든 등반길입지요. 가까이 다가갈 수록 부처님의 미소가 부드럽습니다. 수코타이인의 예술감각이 좋았나봅니다. 부처님은 중생을 향하여 "두려움을 갖지 말라"? "두려움은 모두 해결하였다!" 라는 수인으로 말을 하십니다. 부처님 형상은 12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뒷쪽으로는 연꽃 봉우리모양의 상단부를 갖고있는 째디입니다. 수코타이 양식이지요. 누군가 이른 시간에 부처님께 공양을 올린듯 합니다. 참 부지런합니다. 올라와서 보니 내려갈 걱정이 조금 생깁니다. 멀리보이는 수코타이 구 시가지와 유적지입니다.

개방시간 : 06:30 ~ 19:30 이 지역 Forest Area는 지역 주민들이 생활을 하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시간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위치안내 : https://goo.gl/maps/pkw7GyjyT4kJowWr9
입장료 : 100밧, 자전거 10밧, 오토바이 20밧, 세발차량 30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