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텔은 넓진 않아도 되지만 깨끗한 숙소와 괜찮은 식단이길 바랬는데 윈저팤골프텔은 제 기준에서는 딱 알맞은 곳이였고, 동행분들 또한 만족했습니다.

방에는 화장실 냄새가 조금 낫지만 그건 어쩔수없고 벌레 없고 수압강하고 다 좋았어요.

밥은 전부 한식으로 나왔는데 사람은 많고 회전율은 늦어서 가끔 밥만 퍼올때가 있었으나 반찬도 대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직원분들 모두 너무 친절하시고 재밌고 정보도 많이 알려주시고 ㅠ 덕분에 너무 즐겁게 지내다 왔습니다.

그러나 하필 저희가 방문했던 주에 대회가 있다고해서 오후에는 차를 타고 30분, 길면 한시간이 넘는 다른 골프장을 방문했는데

윈저파크보다 좋은 골프장ㅋㅋ이였던것같아요.

그래서 색다른 경험이었으나 이러한 상황을 당일에 윈저파크로부터 알게된게 굉장히 어이없고 당황스러웠어요.

분명 대회는 미리 날짜가 정해져있었을텐데말이죠ㅎ

당시 몽키트래블 측에 문의를 했더니 직원분께서 피드백을 잘 해주셔서 그나마 납득했지

여행사 측에서 홈페이지라던가 예약시에 미리 고지해줬다면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지냈을것같아요.

윈저파크에서의 첫날에는 캐디가 없어서 엄청 기다리다가 결국 골프텔 직원분이 윈저파크로 데려다 주셨고,

4홀 정도는 저희끼리 운전해서 돌았는데 진짜 열받았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추억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골프도 잘치고 밥도 잘 먹고왔네요.

골프장은 대회가 있어서 그런지 카트진입이 되는 곳임에도 잔디나 벙커 상태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화장실도 관리 잘되어있었어요.

오전밖에 보지 못했지만 풍경도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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