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6월은 우기에요.

비가 정~말 자주온답니다.

푸켓의 경우에는 우기와 건기 가격차이가 많이나요.

6월엔 화장한 날씨를 즐기긴 어렵지만, 괜찮은 가격대에 호텔에서 호캉스하긴 좋아요.

전 우기에 푸켓에서 2박3일 호캉스 즐기고 왔습니다!

후기 전해드릴게요~

"Pullman Phuket Arcadia Naithon Beach"

이 호텔을 선택 한 이유는 3개에요.

1. 공항에서 가까운 위치

2. 호텔 내 부대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음

3. 근사한 씨 뷰 를 즐길 수 있음

짜잔~~ 호텔 로비에서 바다 방향으로 나가면 있는 바에요!

"C-BAR" 라는 곳인데,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멋스러웠어요.

저녁엔 은은한 조명도 켜지고 너무 좋았답니다.

너무 멋지죠..!! 근데 하늘이.........우중충....



호텔 체크인 시간은 15:00 에요.

저는 좀 일찍 도착해서 체크인 하기 전에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호텔 내에는 ELEMENTS, VERO 라는 레스토랑이 있어요.

*수영장에도 작게 레스토랑이 있는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제가 점심을 먹은 곳은 ELEMENTS 에요.

뷔페 식사를 하셔도 되고, 저처럼 따로 음식을 주문하셔도 돼요.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음식맛도 좋았어요.

*ELEMENTS

Breakfast : 06:30 ~ 11:00

Lunch : 12:00 ~ 17:00

Dinner : 17:00 ~ 22:30



짜잔 오션 뷰 객실이에요!!

객실이 참 마음에 들었었는데.. 멋스럽게 사진을 못찍었네요..ㅠㅠ

정갈하고 깔끔하고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씨뷰도 멋있었고, 제가 투숙한 객실은 메인 로비 옆이어서 식당+수영장 가기에도 좋았어요.

객실 뷰 입니다. :)



입구에 보면 캐리어 보관이 가능한 공간이 있어요.

비치백 + 타월도 마련되어있구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우기에 떠난 여행이라 비 안올때 바닷가 산책하려고 마음먹고 있었거든요~

마침 체크인 첫날 비가 안오길래 호텔 바로 옆 해변가로 나가봤어요.

저 사진찍고 비치백 들고 나가는건 깜빡... 해버렸어요....ㅋㅋㅋㅋㅋ



특별히 예쁜 뷰의 바다는 아니었지만, 날씨도 좋진 않았지만..

도시에 지내다가 이렇게 쉬러와서 바다보니까 보는것만으로도 참 좋더라구요.

역시 휴식이 필요합니다..!

전 사실, 풀만으로 오기 전에 VERO레스토랑에 대한 기대가 컸어요!

그리고 2박 3일 내내 호텔 밖으로 나갈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VERO에서 계속 식사할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ㅠㅠㅠ

하필 첫날 VERO에서 결혼식이........

어쩔 수 없이 점심식사했던 레스토랑에서 저녁먹었어요..

맛은 좋았지만 영 아쉬웠네요...

*몰래 훔쳐본 결혼식 후기

객실이 3층이었는데 발코니에서 바로 VERO를 볼 수 있는 구조였어요.

몰래 결혼식 구경했는데 정말 너무아름다운거 있죠..

바닷가 뷰에서 그 멋진 레스토랑에서 결혼식이라니~~~ 진짜 멋있었어요!



게다가.... 비가오기 시작해서 C-BAR에서 분위기 내보려했던 계획도 실패...

실내에서 칵테일 주문해서 한잔씩 했어요..ㅠㅠ

우기가 저렴한 이유에요 여러분....ㅋㅋㅋㅋㅋ

달달~한 디저트도 하나 먹고 객실로 돌아가서 쉬었습니다.

ㅎㅎㅎㅎ

침구가 진짜 좋아요.

포근해서 잠 잘잤어요!



다음날은 수영장에서 힐링~~

우기엔 투숙객이 적어 이런점은 좋더라구요!!

아무도 없는 수영장!!ㅎㅎㅎㅎ

첨벙첨벙 재밌게 놀기 좋았어요~!

전 사진찍는데 큰 흥미가 없어서 놀기만 했는데, 다들 수영장 저 끝에서 인생샷 찍으시더라구요!

진짜 멋진 인생샷 찍을 수 있는 포인트에요!

다들 도전해보세요 :)





드디어.. 기대하던 VERO에서 저녁식사!

*VERO (17:00 ~ Late)

이탈리안 뷔페 레스토랑이랍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취향대로 만들어주시는 파스타도, 샐러드도, 디저트도..

몇 접시를 먹었는지 몰라요.ㅎㅎㅎㅎ



투숙객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몇 분 지나니까 테이블이 가득찼었어요.

다들 이곳에서 저녁먹을 준비들 하고 있으셨나봐요. (저처럼!)

풀만에 투숙하시는 분들은 VERO 꼭 가세요! 두번가세요!

사진을 더 많이찍고 안내해드렸어야 했는데.. 과음했습니다. 그냥 즐기기 바빴네요...

2박 3일 동안 정말 호텔 내에만 있었어요.

사실 운동도 하려고 운동복 챙겨갔는데 피트니스는 다른 건물에 있더라구요~

비만 안왔으면 갔을지도 몰라요......??ㅋㅋㅋ

비와서 못갔답니다!!

....ㅎㅎㅎ

비도 많이오고, 먹구름으로 뒤덮힌 하늘을 바라봐야 하긴 했지만

조용하고 여유롭고 한적하게 푹~ 쉬기엔 최고였어요.

오히려 우기에 오길 잘했단 생각도 들었었어요.

저처럼 정말 호캉스만 하실 분들은 푸켓 풀만 아카디아 나이톤 비치 추천드려요!!

공항에서 호텔 멀면 너무 피곤하잖아요~

20분?만에 도착했었어요!



마지막은 체크아웃날 급 날씨가 좋아지던 모습을....

괜히 아쉽게 체크아웃 하는날 처음으로 햇살을 봤습니다...ㅋㅋㅋㅋㅋ

이상 호캉스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