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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트래블이 직접 찾아낸 태국맛집들을 소개합니다.

(태국음식)수키 Suki - 누구나 무난히 먹을 수 있는 태국음식
| |조회수 : 9641
수키 Suki - 누구나 무난히 먹을 수 있는 태국음식

 

 
저 마야는 태국에서 7년이란 세월을 살았습니다.
현재는 한국에 있지만 언제나 그립고 그리운 곳이 바로 태국이고
러블리 방콕이랍니다. ^^
 

 

 
그리고 2009년 3월에 태국 음식에 미쳐서 잘 팔리지도 않는 책
<태국 음식에 미치다>란 책을 만든 저자이기도 합니다.
근데 제가 잘 먹지 않는 태국 음식이 몇가지 있는데요.
그 중 수키도 포함이 된답니다.
이유는 뭐 여러가지이지만 딱히 태국색깔이 나지도 않고,
몽고 음식이라는데 일본화 되어 정체성을 잃은 줏대없는 음식 같기도 하고,
태국 음식으로만 1일 7식을 해도 모자를 판에
한국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굳이 태국에 와서 먹을 이유가 있을까 싶어서입니다.
 

 


근데.. 요며칠 이 수키가 너무 먹고 싶네요.
더구나 며칠동안 장염인지 뭔지 모를...
먹으면 바로 화장실로 직행하는 이 시점에서 왜 이 수키가 먹고픈건지?
한국식 샤부샤부를 먹으러 갈까 했는데 가면 분명 실망할 것 같아서 가질 않고
찍어 놓은 사진만 보고 있다가 수키에 대해서 포스팅 합니다.
 

 


참 큰일입니다.
이제 감기 걸리면 콩나물국에 고추가루 팍팍 뿌려 먹는 것보담 똠얌꿍이 먼저 생각이 나고
죽 한 그릇 먹을까 생각하다가도 수키 먹고 해 먹는 카오똠이 먼저 생각이 난다는...
 제 몸이 태국화 된 건가요? 조만간 태국에 한 번 가야 이 향수병이 풀릴 듯 합니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란 시가 있는데
 저 마야는  '태국에 있어도 태국이 그립다' 뭐 이런 기분이랍니다.

 

 

 

 

 

 

태국의 수키는 일본의 스키야키나 샤부샤부와 비슷한 음식으로
육수 국물에 채소와 해산물, 육류, 국수 등 다양한 재료를 살짝 익혀 먹습니다.
오리지널 태국 음식은 아니고 역사도 잛은 편이지만 그 인기만큼은 최고 수준입니다.
코카 수키 등 수키만 취급하는 체인점도 많고,
MK 같은 회사는 그 체인점이 수백 개에 이를 만큼 규모도 대단합니다.
태국의 대도시나 중소도시에 있는 쇼핑센터, 빅C, 까루프 같은 곳에 입점해 있어서
쇼핑을 즐기러 나온 현지인들이나 여행자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체인점이 있지만 먹는 방법은 비슷비슷합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으면 이미 테이블에는 수키를 끓일 수 있는
냄비와 기본 소스 등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메뉴에는 고기와 야채를 조합한 세트, 다양한 버섯을 모아 놓은 버섯세트 등
다양한 세트메뉴와 해산물, 버섯, 야채, 어묵 등 단품 음식들이 
사진과 가격이 함께 표기되어 있어서 쉽게 주문이 가능합니다.
야채나 어묵은 가격이 저렴하지만 해산물과 버섯, 쇠고기 등은 상대적으로 비싸편이지요.
야채와 고기, 버섯 등을 세트로 구성한 메뉴를 시키고 더 필요하거나 모자란 것은 단품 메뉴를
따로 시키는 방법이 음식을 남기지도 않고 좋아하는 것만 먹을 수 있어 더 좋습니다.

 

 

 

 

 

* 단품으로 주문한 음식들 사진 좌측, 우측은 야채 세트메뉴

 

 





* MK 수키 골드에서 시킨 야채 세트메뉴.

 

 

 

 

 

 

 

* 오리고기도 있답니다.

 

 

 

 

 

 

*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어묵

 

 

 



 
이제 주문한 음식을 조리할 차례입니다.
한국에서 한국식 샤부샤부를 드신 분은 다 아실터...
미리 준비된 테이블 가운데 있는 전기 냄비에 재료를 넣고 익히면 된답니다.
주문한 음식을 야채부터 종류별로 따로 넣어 먹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도 하지만
보통은 야채와 고기, 해산물 등 주문한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끓여서 먹습니다.
이렇게 해야 국물 맛이 깊어지게 됩니다.
미트러버라도 고기만 시키지 마시고 해산물도 적당히 넣어서 끓이셔야 국물맛이 진국이 된답니다.
재료가 익으면 꺼내어 미리 준비된 소스를 찍어 먹으면 되는데
소스는 한국의 초고추장과 비슷한데 기본적으로 팍치가 들어가 있어요.
아시죠? 팍치! 한국인들이 동남아 음식에서 싫어하는 그 향이 나는 야채.. 바로 팍치랍니다.
한국어로는 고수, 영어로는 Coriander 이라고 합니다.
MK 수끼 같은 곳은 한국인이 가면 알아서 팍치를 뺀 소스를 가져다 줍니다만
이왕 태국에 왔으니 팍치가 들어간 소스를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 냄새가 나는 팍치가 말입니다. 사실은 모기 퇴치제라는 것을 아시는지요?^^)
드시기 힘든데 억지로 드시라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시도해보시고
이것은 영 내 타입이 아녀 라는 결론이 나오면
팍치를 뺀 소스를 다시 달라고 하셔도 되요. 소스는 무한 리필!
근데 이것도 아시는지요?
태국 사람들이 한국 식당에 가서 삼겹살을 먹을 때 깻잎을 빼 달라고 합니다.
우리가 팍치가 들어간 동남아 음식을 먹을 때 냄새가 난다고 하듯
태국인들은 깻잎이 들어간 음식이 싫다고들 합니다 냄새가 난다구요.
그 맛난 깻잎을요...^^ 

암튼 소스와 함께  나오는 마나오(라임), 마늘, 고추는 원하는 만큼 소스에 섞어 먹으면
매콤하게 수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팍치를 뺀 소스네요.

 



 

수키를 드셨다고 해서 그것이 전부가 아니지요? 하이라이트가 남아 있답니다.
한국 사람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것.

 


재료를 다 먹고 나면 남은 국물에 밥을 넣고 끓여서 죽처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이것을 태국어로 카오똠이라고 하는데 바로 수키의 백미랍니다.
직접 만들어 먹을 필요도 없이 숙련된 종업원들이 다 알아서 만들어 줍니다.
달걀(태국어=카이) 파(태국어=파홈), 참기름(태국어=남만응언)
참고로 태국 사람들은 참기름을 안 먹는데 참기름을 넣어서 죽을 만들어 먹는
문화는 한국 사람들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만든 넣고 카오똠은 최고니 배가 부르셔도(배꼽을 살짝 찢으실 각오를 하시고..ㅋㅋ)
꼭 마지막 단계까지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죽 만드는 모습.. 아~ 먹고파요.

 


어디에서 이 수키를 맛 볼 수 있을까요?
여행자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곳은 바로 MK 수키로 씨암 스퀘어점,
쑤쿰윗 쏘이 19에 로빈슨 백화점 지하에 있는 MK 수키,
좀 더 업그레이드 된 MK 수키 골드는 씨암 파라곤 백화점 지하와 에까마이 지점이 있답니다.
그리고 요즘 새로운 쇼핑 센터로 급부상중인 쑤쿰윗 쏘이 21 BTS 아쏙역 앞
터미널 21이라는 쇼핑센터 5층에도 MK 수키가 있답니다.
(각 지점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편으로 미룰게요.^^)
 
어떤 음식을 주문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두 명이 갈 경우 600~800바트 정도 예산을 잡으시면 됩니다.
태국음식에 영 적응이 안 되는 분들이나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
뜨끈한 국물이 있어야 식사를 해야 하는 어르신들과 함께 여행할 때 무난한 선택이 됩니다. 

 



그럼... 맛있는 태국 여행 하세요~~

 

[출처] (태국음식)수키 Suki - 누구나 무난히 먹을 수 있는 태국음식

[작성자] 마야


 

댓글(9)
  • 멋쟁 2018-02-17 14:19
    마지막에 밥을 볶아서 먹는군요. 맛있어 보입니다
  • 페몬성인 2017-07-30 21:51
    현지 음식 먹다가 힘들어지면 부담없이 먹기 참 좋죠
  • euna9016 2015-07-29 20:37
    태국여행가려고 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 MrsBaek 2014-09-09 22:03
    원래 샤브샤브도 좋아하니, 무난하게 먹기 좋겠네요~
  • Pjenny 2014-07-24 06:55
    익숙한 음식이라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ㅎ
  • muffin 2014-07-11 06:32
    가볍게 도전하기 쉬운 음식이라 좋아요 ㅎㅎ
  • guki 2014-04-08 16:33
    여행가서 따끈한 국물이 그리울때 먹고 기운을 차렸던 수끼네요 ㅎㅎ 죽이 정말 최고죠
  • 키키킥 2014-03-26 16:31
    다른 태국음식들은 잘 못먹어도 이건 진짜 괜찮더라구요 그냥 한국 정성본 같은 느낌?ㅋㅋ 좋아요
  • misslee 2013-06-30 18:56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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