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마지막날에 

마하나콘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왓포의 일정 사이에 시간이 좀 남아서 

어떤 곳을 갈까하다가 정한 시암 박물관입니다 

입장료가 100바트로 요금이 굉장히 저렴하고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점도 좋았습니다 

다른 역사 박물관과 다르게 직접 체험하거나 영상이나 조각들이 움직이면서 태국의 탄생부터 근현대사 등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점도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예전 역사 이야기만 하면 조금 지루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태국에만 있는 제품이나 문화 음식 등등을 직접 누르고 만지고 보고 듣는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어 넓은 공간은 아니었지만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가장 인상깊은 것은 

태국의 건국부터 현재의 태국까지 시대 역사를 공연을 보듯이 목조 판화가 올라오면서 음악과 함께 설명해주는 

공간이었는데요 

한국인들은 잘 모르는 혹은 관심이 없는 곳 같더라구요 

여행 마지막 날 가보게 되면 

내가 먹음 음식들, 봤던 의상, 탑승했던 오토바이 택시의 주황색 조끼나 뚝뚝 등을 보면서 

아 이건 내가 봤던 건데 , 내가 체험했던 것들인데 하면서 더 재미있게 관람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안가보신 분들이 있다면 혹은 미술관 박물관 이런곳을 좋아하거나 올드타운에 일정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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