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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방콕>실롬/사톤 | 빌라 데바 리조트 & 호텔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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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내 유명한 브랜드 호텔,리조트 만큼 비싼 곳인데 최악의 경험을 했습니다.
1. 체크인 하고 들어가자마자 욕실 욕조에서 다른사람의 머리카락 발견. 그냥 한 두 가닥이 아니라 누가 일부러 빗질한듯 수북했음(사진 있는데 어케 올리죠?)
2. 프런트에 전화하자 다들 청소중이니 2시간 내로 오겠다함. 2시간 후 깜깜무소식, 다시 전화하니 이번엔 3시간 내로 오겠다함 ㅋㅋㅋㅋㅋ 내 머리카락이 아니라 다른사람 머리카락 이라고, 리조트 측에서 청소를 안했다고 화난듯 설명하자 바로 사람 보냄
3. 여자 한 명이 두루마리 휴지들고 찾아옴. 욕조 확인하고 놀라더니 청소해주겠다 해서 우린 침대에서 기다림. 갑자기 욕실에서 자기 폰 전화받더니 웃고 떠들기 시작
4. 2분? 후 다 했다며 가버림. 휴지로 쓱쓱 닦고 갈거면 내가 했지.... 이때부터 빡침
5. 그래도 여행왔으니 좋은 생각만 하자하고 재밌게 놀았음. 풀 엑세스 룸이라 수영하기 짱 좋음
6. 근데 수경끼고 보니 물에 나뭇가지나 이런거 외에 알수없는 이물질 이것저것 너무 많음. 필터도 안보임....
7. 조식 맛도 없고 메뉴 하나당 15분은 걸림. 근데 무슨 요리가 아니라 계란 후라이, 소세지 데운거, 피넛버터 이런것도 오래걸리고 양 적음
8. 조식먹고 룸으로 가는데 수영장에서 어떤 여자분은 튜브끼고 둥둥 떠다니면서 캔맥주 마시고 있고 어떤 남자분은 수경에 수모까지 쓰고 물 다 튀기면서 올림픽 수영 하고 있고... 난장판 ㅋㅋㅋㅋ 근데 모두 한국인. 리조트내 한국인 99프로
9. 체크아웃 하는 날 아침부터 갑자기 화장실에서 똥냄새가 작렬... 뭐지? 하고 보니 변기 아래에서 물이 새고 있음
10. 혹시나 하고 물 내려보니 물이 솟아나기 시작+똥냄새+찌린내 작렬 ㅠㅠ
11. 카운터에 전화하니 10분내로 사람 보낸다고 함. 20분 지나도 안오길래 카운터로 찾아가니 사람 바로 보낸다고 함. 또 20분 지나서 사람옴. 밖에 파이프 문제라고 시간 좀 걸릴건데 변기 쓰지 마라고 함....
12. 그 이후 1시간 후 또 깜깜무소식이길래 전화했더니 확인하고 다시 전화해준다고 하고 10분 다시 기다림
13. 다시 전화와서 변기 써도 된다함. 그게 12시 ㅋㅋㅋㅋㅋㅋ
14. 결국 체크아웃 할 때까지 헬스장 옆 화장실씀...
15. 리조트측 쏘리 외에 아무런 보상 없었고 화나서 지금까지 화장실도 제대로 못썼는데 체크아웃 시간 더 주라고 하니까 콧웃음 치더니 12시에서 1시로 바꿔줌 ㅋㅋ
16. 아침부터 떠나기 전 내내 똥냄새 맡음
가방 들어주고 문 열어주고 로비에 계신 남자 직원분들은 엄청 친절하셨고 리조트 자체는 예쁩니다. 하지만 직원 관리하는 매니저가 따로 없는것 같고 내가 만난 여자 직원분들+청소하시는 분들(아침부터 떠들면서 복도 청소하는데 진짜 너무 시끄러웠음) 서비스가 엉망이었어요. 그리고 한국인 망신시키는 몇몇 분들 때문에 눈살을 찌푸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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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SNS회원 2023-08-0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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