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약간의 여유를 두고 공항에 가셨지만, 그래도 다시 직접 파타야를 다녀올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하였습니다. 당장 사람을 보내 여권을 전달해드릴 수 있는 방법이 최선이었지만, 여권이라는 중요한 물건을 아무한테나 맡길수 없었습니다. 일단 파타야의 든든한 몽키 전속가이드 '윳'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다행히 믿을만한 택시기사가 있어 여권을 호텔에서 픽업하여 공항으로 달렸습니다. 기사 연락처와 차량번호, 기사 사진까지 보내와서 고객님께 전달해 드렸습니다. 고객님은 항공사에 사정해 카운터 마감시간을 늦췄고 파타야를 출발해 1시간 반만에 공항에 도착하여 출발 직전에 손님께 여권을 전달해 드릴 수 있습니다. 바로 2일전에 도로문제로 비행기를 놓긴 고객님이 있어 또 비슷한일이 생기나 하고 걱정했는데 몽키가이드 윳의 센스있는 여권배달작전으로 인해 손님은 무사히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예측불가능한 일이 생길수도 있으니 파타야에서 공항이동할때는 꼭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출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몽키-쿠라
- 2014-08-12 18:32:01